2199 조그만 아이는 생각보다 멋쟁이였다 [프라모델] 반다이 야마토 전함

 타미야의 곡핀셋을 사면서 함께 샀던 3,600원짜리 작은 함선, 이름은 반다이 야마토 전함 2199.

저는 친구들과 함께 국전을 여러번 드나들면서 6만원짜리 야마토 전함 피규어를 볼 때마다 침을 흘리던 참이다.

반다이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일단 따졌다.

3,600원이니 어쩔 수 없지.

예전에 이 전함 시리즈를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 전함의 전체 색이 촌스러운 푸른색이던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뭔가 기분이라도 낼까 하는 생각에 그냥 구입했다.

그렇게 3,600원의 싸다 반다이 다이와 전함은 타미야 고쿠핀셋과 함께 봉우리에 채워져 내 방에 도착했다.

자, 만화 그림에 보이는 전함. 은 그럴듯하게 보인다.

측면에는 시리즈의 다른 전함 소개되어 있지만, 뭐, 별로 흥미가 없다.

우주전함 야마토함 2199 근데 2199가 뭐야?응, 모르겠어. 그냥 전함이면 돼.

테이프를 절단하여 오픈.

오~? 프루딩이 들어가고 흐트러질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기본색이 잘 표현되어 있잖아?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다.

뭐니뭐니해도 믿고 사는 반다이가 아닌가.

총5개의블럭.조립설명 서예는 뚜껑 안쪽에 프린트 되어 있다.그만큼 조립이 쉽다는 거지www

음, 생각보다 마감 가 훨씬 낫다.부품끼리의 조립부가 딱딱하다.

반다이가 만약 밀리터리 시리즈를 과감히 제대로 생산하고 있었다면, 나는 아마 20대에 벌써 프라모델 덕후가 되었을지도….

밀리터리 프라모델과 관련해서 아카데미는 어느 순간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어서 좀 비싼 것들만 보였고, 타미야는 그 당시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엄두도 못내고, 다른 회사는 큰맘 먹고 구입해도 부품끼리 제대로 끼우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로 눌러서 본드로 칠해서 망가뜨리고 말려고 하기 직전에 아, 이것을 돈으로 샀어, 라고 참고 일단 완성.그런가 했더니 정이 안들어서 그런 경험이 쌓이게 되었고,

특히 본드칠을 한 밀리터리 프라모델은 그냥 초중학생 때 가끔 전투기나 지프 같은 걸 사서 조금 노는 정도에서 멈춘 느낌이었는데, 만약 반다이가 그때 밀리터리 제품도 팔았다면.

다행히도 나는 건프라 프라 모델에는 관심이 없어서, 내 지갑은 무사했다.

아, 잡설이 너무 길었다.계속 진행하자.

와 조립하면서 생각했어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이 시리즈 전함을 여러 개 조립한 다음,

니퍼나 타미야 에나멜 컬러 등으로 여기저기에 전투의 상흔을 만들어 디오라마를 만들어도 좋을 듯싶었다.

조립 난이도는 중하 -정도이다. 하다.

설명서에 따라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느낌으로 간단하게 끼워 넣으면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다.

물론 간단한 설명서의 메, 여러 부품의 조립을 한 번에 지시하기 때문에 이처럼 높이의 부품을 먼저 끼운 뒤 그 틈으로 더 낮은 위치의 부품을 끼우며 고생하는 상황도 생기기도 한다.

거의 조립되어 간다 .

햐햐, 3,600원짜리다 라고 깔보고 있었는데 제대로 된 받침대까지 제공되다니…

반다이… 너라는 자는…ㅜㅜ

뭐라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그런가 보다.

하아…내 취향을 저격하는 복불복 잡다단한 전함의 모습이 생각보다 잘 표현돼 있어 놀랐다.

하지만 갤노트9의 1배 줌 상태 접사 모드는 손의 흔들림에 생각보다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흡연자인 나로서는 상당히 힘든 촬영임에 틀림없어, 덜컹덜컹.

싸워도 써니 호랑이와도 나란히 서라. 한 방 주세요.

야아, 진짜 3,600원다.

조만간 친구들과 애니메이션 구경을 가서 다시 살 생각이야.

완전한 배후 전함임에 틀림없다 어질어질ㅜㅜ

이런 제품을 어떻게 이제 알았을까!!

올해 중반이 넘은 어느 시점에서 타미야의 에나멜 컬러도 여러 가지 구입해 제대로 전장 안의 전함을 그려내는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장난감, 그렇게 장난감이라면 이 전함은 나에게 정말 제대로 된 장난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 없이 손에 들고 와 짝짝짝 재미있게 조립하고 완성 후 감상을 조금 한 뒤 칼질이나 깔끔한 솜씨로 여기저기 부수고 러프에 붓으로 채색해 가져와 차근차근 상상 속의 전장을 이 장난감을 통해 구현해 보는 것이다.

우와 재밌겠다. 빨리 해보자~물론 7월 이후야.